나이키 덩크하이 범고래
구하기 어려웠던 하이, 로우 시리즈가 많은 공급량으로 인해 국민 신발 잇템으로 자리 잡게 된 이유가 있다. 나이키 대표인물 근본인 마이클조던과의 계약 후 조던 제품은 성행한다. 매해 품절 사태로 이어졌고, 소비자의 욕구와 Needs, 그리고 기업의 희소성을 부각하기 위해 시즌마다 한정수량의 제품을 재발매하기 시작했다. 공급량은 적었고 수요자는 많아 원가격에 구매하기는 어려웠다. 그로 인해 나이키 "Reseller"는 수요자들에게 한줄기 빛의 희망으로 자리 잡게 된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나이키 매장 입점과 하청을 맺은 스토어가 많아지면서 공급량은 이전보다 풀리고 있다. 이러한 점들로 각광받던 시리즈들이 점점 국민 잇템으로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다.
카카오톡 플러스를 통해 백화점에 나이키가 입점되어있는 채널을 친구추가하여 입고 소식을 알림으로 받고 있다. 집 앞 매장에 입고가 되었다는 소식을 받고 구매했다.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카카오톡 친구추가 하나로 여러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매장에 사람들이 가득했지만 사이즈는 넉넉하게 있어 어렵지 않게 구매했다. 재고
역시 많이 남아있다는 직원의 말에 이제는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걸 실감했다.
국내에 구매했기 때문에 나이키 코리아 탭이 부착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나이키 덩크하이 범고래 맨즈 제품으로 구매했고 마감 상태는 좋지 못했으나 실착 할 예정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예민한 사람들은 한번 더 살펴보길 바란다.
매장 직원말에 의하면 앞으로 나이키 덩크 시리즈는 계속해서 발매가 될 예정이라고 했다. 발매가 활성화되기 전에 크림이나 카페를 통해 웃돈을 주고 사야 하나 몇 달간 고민했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는 거 같다. 시간이 약이라고 다른 시리즈들도 많이 풀릴 거 같다는 말에 굉장히 호의적이었다.
나이키 덩크하이 범고래와 코디하는 데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다. 캐주얼에 속한 모든 옷에 호불호 없이 다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통이 좁은 바지나 애매한 일자바지에는 테러 패션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한 통 넓은 바지에 매치해 신어주는 게 좋다. 조거에 매치해 스타일링해주는 것도 매우 잘 어울린다. 신발은 신고 싶은데 바지가 없다 싶으면 와이드 청바지에 코디해보길 바란다.
어떻게 입느냐에 대한 답은 없다. 이것저것 입어보고 어울리는 복장에 스타일링을 하다 보면 나를 꾸며가는 재미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게 된다. 그렇게 내 체형에 잘 맞는 옷을 알게 될 것이고, 콤플렉스 부분은 채워 줄 수 있는 포인트를 찾게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업었다 해서 나한테 어울린다는 보장은 없다. 찾아보고 시착해보고 경험을 통해 공부하는 거지 공부만 한다 해서 알 수 있는 건 한계다.
나이키 덩크하이 범고래에 벌룬팬츠와 투웨이 숏패딩으로 코디해 봤다. 벌룬팬츠의 활용성은 매우 뛰어나다 생각한다. 아메카지룩, 캐주얼룩 등등 남자 룩북에 기본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한 번쯤 입어보길 추천한다. 상의 투웨이 제품은 꾸안꾸 스타일 정석이라 생각한다. 작은 포인트 하나로 시각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이 어색하지 계속 입다 보니까 점차 하나씩 알게 되는 포인트들이 나를 한 번 더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내가 잘 입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옷에 매치해 만족했다면 그걸로 족하니 오늘 나이키 덩크하이 범고래 코디는 성공한 것이다. 범고래 사이즈는 Gs, 우먼스(W), 맨즈로 나뉜다. 같은 사이즈라도 길이와 폭이 틀리기 때문에 매장에서 신어 보고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나는 칼발이라 정사이즈로 갔는데 무난했다. 꽉끈으로 코디하려면 한 사이즈 이상 가야 하니 신중한 선택으로 최고의 코디를 뿜어내길 응원한다.